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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철 국민 건강간식 고구마로 따뜻하게

건강기능성분 풍부 … 찔 때보다 구우면 당도 높아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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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한중 기자
기사입력 2020-12-19

농촌진흥청은 겨울철 국민건강 간식인 고구마의 우수한 건강 기능성을 알리고,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.

 

▲ 고구마 '대유미' 품종  © 충청북도농업기술원

 

고구마는 베타카로틴, 안토시아닌, 폴리페놀, 식이섬유 등 건강기능성분이 풍부해 겨울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이다.

 

특히 시력을 보호한다고 알려진 베타카로틴과 항산화 활성이 높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 성분은 찌거나 굽는 등 열을 가해도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.

 

가정에서 손쉽게 찌거나 구워 먹는 고구마는 조리법에 따라 약간의 식감과 당도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.

 

농촌진흥청이 국내 고구마 ‘호감미’, ‘진율미’, ‘단자미’ 품종을 대상으로 찌거나 구웠을 때 당도 변화를 살펴본 결과, 찐 것보다 구웠을 때 당도가 더 높아져 단맛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.

 

‘호감미’, ‘진율미’ 품종은 쪘을 때보다 공기 튀김기(에어프라이어)를 이용해 구웠을 때 단맛이 더 강해졌다. 또한, 그냥 쪘을 때의 부드러운 육질은 그대로 유지돼 식미도 좋았다.

 

‘호감미’는 호박고구마 품종으로 베타카로틴이 100g당 9.8mg이 함유돼 있어 기능성이 우수하다. 군고구마 당도가 37.8브릭스로, 찐 고구마의 27.2브릭스보다 39.3% 높았다.

 

‘진율미’는 육질이 약간 부드러운 밤고구마다. 군고구마 당도가 31.8브릭스로, 찐 고구마 26.3브릭스보다 20.9% 더 높았으며 식미도 좋았다.

 

‘단자미’는 육질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자색고구마로, 군고구마(36.8브릭스)와 찐 고구마(34.6브릭스) 모두 당도가 높았다.

 

공기 튀김기에서 조리할 때 물을 추가하면 찐 고구마와 비슷한 촉촉한 육질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당도는 높아져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.(찐 고구마는 105도 찜기에서 50분간 쪄내고, 군고구마는 200도의 공기 튀김기에서 60분간 구웠다.)

 

공기 튀김기 대신 프라이팬에 약간의 물을 붓고 종이호일을 깐 뒤 고구마를 넣어 앞뒤로 익히면 군고구마를만들 수 있다. 중간에 물이 부족하면 추가한다.(고구마 양에 따라 굽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며, 가정에서는 일반적으로 40분이면 알맞게 익는다.)

 

‘호감미’, ‘진율미’, ‘단자미’ 품종은 주산지 재배농가나 온라인상에서 구입할 수 있다.

 

고구마는 활용 방법에 따라 말랭이, 앙금, 분말, 음료, 막걸리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, 판매되고 있다.

 

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노재환 소장은 “맛 좋고 몸에 좋은 고구마 소비확대를 위해 맛과 기능성이 우수한 품종을 꾸준히개발,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.”라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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